도쿄올림픽 유치에 뇌물이 개입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유력지 아사히신문은 21일 도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컨설팅 위탁 회사인 싱가포르의 블랙타이딩즈(BT)사가 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을 앞두고 라민 디아크 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의 아들이자 IAAF의 컨설턴트였던 파파맛사타 디아크와 그의 회사에 약 37만달러(약 4억원)를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T사는 2011년 6월 개설한 휴면계좌를 통해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도쿄올림픽 유치위원회로부터 232만5000달러를 받았다. 도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2013년 9월7일 IOC 총회를 전후한 시기다. BT사는 해당 계좌를 통해 2013년과 2014년 파파맛사타의 러시아 계좌에 약 15만달러를 송금했다. 또 파파맛사타와 관련이 있는 컨설팅 회사의 세네갈 계좌에도 2013년 총 21만7000달러를 송금했다. 라민 디아크는 2015년까지 16년 가까이 IAAF 회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IOC 위원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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