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일본해 논쟁, ‘숫자 표기’로 결론날듯…11월 국제수로기구 총회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병기하는 문제와 관련, 오는 11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숫자 표기’로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외교부와 IHO에 따르면, IHO 사무총장은 오는 11월16일 제2차 총회에서 국제표준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개정을 위한 비공식 협의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IHO가 발행하는 S-23은 해도를 만들 때 지침 역할을 한다. 그동안 일본은 일본해(Sea of Japan) 단독 표기를 고집하고 있는 반면, 우리 정부는 한일 간 명칭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동해(East Sea)와 일본해를 ‘병기’(竝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997년 총회에서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우리 정부는 2002년, 2007년, 2012년, 2017년까지 5년마다 개최돼온 IHO 총회에서 매번 일본과 치열한 외교전을 벌여왔다. IHO는 2017년 4월 개최된 제1차 총회에서 관계국 간 비공식 협의를 하고 그 결과를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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