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츠 “추석 뒤 새 시즌, 팬들 꼭 만났으면”

“힘든 시기지만 행복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 새 시즌에는 꼭 경기장에서 만나면 좋겠습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러츠(26·미국)는 다음 달 17일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추석 연휴에도 경기 가평 구단 체육관에서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린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난 그는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에서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여러 나라를 돌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덕분에 어느 나라에 가도 적응이 빠르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추석을 맞는 러츠는 “차상현 감독님으로부터 선물로 한복을 받았다. 한복 입은 모습이 예쁘다는 팬들이 많아서 이번 추석에도 다시 입으려 했는데 미국 집에다 놓고 왔다”며 아쉬워했다. 한국 명절에도 익숙해진 그는 지난 시즌 V리그에 데뷔한 후 두 번째 시즌을 맞아 한층 안정된 기량으로 팀플레이에 녹아들고 있다. 이달 초 끝난 제천·MG새마을금고컵에서 흥국생명과 맞붙은 여자부 결승은 러츠의 강점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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