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네 번째 추석 연휴를 맞이하는 문 대통령은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고향 방문 자제 권고에 따른 것으로, 일찍이 관저에 머무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29일 서대문구 전통시장을 찾아 귤, 거봉, 사과, 밤 등 실제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 30만원어치를 구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관저에서 차례를 지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임기 첫해에는 모친과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례를 지낸 바 있다. 코로나19라는 시기적 특수성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터진 북한군에 의한 어업지도원 사망 사건 등 현안의 엄중함 등을 고려해 관저에 머물면서 국정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추석을 앞둔 28일 “그리운 가족과 친지, 친구들을 만나러 고향에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크시겠는가”라면서 “만류할 수밖에 없는 정부가 참으로 송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https://ift.tt/3jdXq6U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