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9일 열린 1차 TV토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관해 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아니었으면 수백 만 명이 죽었을 것이며 코로나19는 중국 책임”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를 잡기도 전에 방역을 풀었다가 경제가 망가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주의 절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심각하게 늘어나고 있는 데도 경제 재가동을 주장했다”며 “당신은 코로나19를 잡기 전에 경제를 복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면서 민주당은 정치적인 이유로 경제 재가동을 반대해왔다고 반박했다. 바이든 후보는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뭐 그런 거지”(It is what it is)라고 말한 것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사망자가 늘어나는 와중에 대통령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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