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 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오하이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TV토론은 잦은 막말 공방과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진흙탕 싸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물론 이런 발언의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었지만 바이든 후보도 이런 토론 분위기를 미리 예상한 듯 생각보다 거친 발언으로 자주 맞서면서 현장의 긴장감은 크게 높아졌다. 특히 토론 사회를 맡은 크리스 월리스 폭스뉴스 앵커는 트럼프 대통령의 끼어드는 발언을 제지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토론은 6개의 주제에 대해 각각 15분씩이 배당됐다. 또 각 주제에 관한 사회자의 질문에 두 후보는 각각 2분씩 발언시간이 주어졌고 이후는 자유 토론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발언 순서에 지속적으로 끼어들며 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느 순간은 바이든 후보가 이를 참다못해 “이봐요. 좀 닥쳐줄래?”(Will you shut up,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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