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일 썰렁한 풍경이 연출됐던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청사는 30일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공항역으로 향하는 부산김해경전철에서부터 여행용 가방을 멘 귀성객들이 이곳저곳에서 보였다. 공항역에서 내린 이들은 삼삼오오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항 입구로 이동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임박한 지 손을 맞잡고 캐리어를 끌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연인들도 목격됐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는 대가족 등 공항 안에는 이용객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이날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들이 많이 몰렸다. 다만 정부가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여러 차례 ‘이동 자제’를 촉구해온 탓인지, 연휴 5일을 전부 보내기보단 하루 이틀 짧게 다녀올 계획이라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식당 앞에서 혼자 가족을 기다리고 있던 최종원(61)씨는 “제주도로 가족들과 여행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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