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린 미국 연방 대법관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를 추모하며 그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특별 상영된다. 30일 배급사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가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 상영을 확정했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성차별을 용인하는 법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에 단호하게 반대하며,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토대를 이룩한 미국의 여성 대법관이다. 긴즈버그는 로스쿨 재학 시절, 상위 5%의 뛰어난 재원이었으나 1950년대 미국의 성차별은 여성의 사회생활을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로스쿨에 여자는 고작 2%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남자들이 앉을 자리를 빼앗았다’는 비난을 받아야했다. 긴즈버그는 여성과 소수자를 향한 이러한 차별이 부당한 법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평생을 불평등한 법에 반대함으로써 세상을 바꿔나가기 시작한다. 그는 60살에 미 연방 대법관에 지명된 후에도 변함없이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18일 암투병 끝에 8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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