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中에게 홍콩·소수민족 탄압 문제 제기할 것”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문제, 소수민족 탄압에 대해 우려하며, 중국과 대화에서 관련 사안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연방하원 연설에서 중국의 소수민족 대응에 대해 잔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홍콩 내 정부 반대파 탄압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중국에서 “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이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 내 소수민족의 권리가 불쌍하고 잔혹하게 다뤄지는 데 대해 제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소수민족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인권 운동가들은 신장 소재 위구르인 집단 수용 시설에 대해 중국을 비판해 왔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인권단체 등에 따르면 백만 명 이상의 위구르인과 다른 소수민족들은 세뇌 등을 받기 위해 수용소에 수용돼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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