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3만명 몰린 김포공항… ‘추캉스족’에 방역우려 증폭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조용했던 김포공항이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을 맞아 시끌벅적해졌다. 귀성객들은 물론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여행지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려는 이른바 ‘추캉스족’(추석+바캉스족)이 몰린 탓이다. 이같은 ‘대이동’이 코로나19 방역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날 오후 3시쯤 지하철역에서 국내선 공항으로 가는 지하 통로는 여행 가방을 끌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국내선 탑승장으로 오르는 에스컬레이터 앞엔 공항 이용객들로 10미터(m)가 넘는 장사진이 연출되기도 했다. 며칠 전만 해도 허전했을 공항 안 벤치도 이용객들로 빼곡했다. 공항 스피커에선 “직원과 고객 여러분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는 방송이 연이어 흘러나왔다. 이날 공항 직원들은 “항공기 예약이 꽉 찼다”면서 “특히 여행객이 많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이용객을 안내하던 직원 A씨는 “평일보다 사람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며 “간만에 비행기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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