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북악산 북측면 개방을 하루 앞둔 31일 산악인 엄홍길, 배우 이시영, 부암동 주민 등과 함께 둘레길을 따라 산행했다. 1968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1·21 사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북악산 길은 내달 1일부터 부분 개방된다.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 구간이 열리면서 52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이번 산행은 개방을 하루 앞두고 최종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북악산 성곽 북측면 제1출입구(부암동 토끼굴) 부근에 도착해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북악산 관리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관리병으로부터 열쇠를 받아 북악산 철문을 직접 열었다. 북악산 전면 개방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월 “대통령 집무 청사를 광화문으로 옮기고 청와대와 북악산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또 2017년 4월 15일 엄홍길 대장 등과 함께한 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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