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무슬림은 프랑스인 수백만 명을 죽일 권리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당한 마하티르 모하맛(95)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자신의 글을 비평한 사람들이 문맥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블로그에 쓴 내 글을 잘못 전달하고 문맥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에 넌더리가 난다”며 “그렇게 한 사람들은 글 전체를 읽지 않았고 ‘죽일 권리‘를 적은 부분만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들은 내가 프랑스인 학살을 조장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글 전체를 읽고 (문제의 문장 뒤) 그다음 문장인 ‘무슬림은 ’눈에는 눈‘ 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문장도 읽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 관리자에게 해당 글(게시물)의 맥락을 설명하려 했지만 삭제됐다“면서 ”내 생각에 그들은 언론의 자유에 제공하는 공급자인 만큼 최소한 나에게 입장을 설명할 권한을 허락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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