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악몽의 밤되나…북새통 이태원, 거리두기 실종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이태원엔 초저녁부터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일부 코스튬 차림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내려쓰거나, 식당 야외석에 앉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날 오후 6시께 뉴시스가 이태원거리를 찾았을 땐 이 지역 상인들이 안전한 축제를 위해 길목 끝에 설치한 방역 게이트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해마다 핼러윈 기간에만 10만명이 모이는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은 지난 5월 이태원발 집단 감염을 우려해, 이같은 방역게이트를 설치했다.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고 체온을 측정한 뒤, 소독액이 분사되는데 한번 방역게이트를 통과한 사람은 가게마다 일일이 다시 작성할 필요가 없다. 상인들은 이태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방역게이트를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방역게이트에 앞에서 만난 김모(21)씨는 이날 친구들과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 김씨는 “방역게이트를 해봤는데 괜찮은거 같다”며 “코로나 시국이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할로윈이 1년에 한번뿐이라 친구들과 함께 왔다”고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https://ift.tt/3oKnTfC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