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은 죄인이 아니다 이거예요. 정상적인 시민권에 의한 발동이고 행동이지, 절대로 폭도와 폭동이 아닙니다.” 박원탁 한국외대 명예교수(84)는 1일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지상욱)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여연 人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1980년 5월 당시 광주 현장을 직접 목격한 박 명예교수가 자신이 보고 겪은 5·18에 대해 광주 시민 스스로 민주적 권리를 지키고자 한 민주화운동이라고 증언한 것이다. 박 명예교수는 5·18 직후 전국 비상계엄하에서 설치된 조직인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서 내무분과위원을 지냈고, 비례대표로 제1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5·18 당시 광주에 가게 된 계기, 광주에서의 활동,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소회 등을 전했다. 박 명예교수는 광주 시민과 군대가 서로 충돌해 사상자가 나오자 보안사령부 보안처장 정도영 장군을 만나 광주를 방문했다고 한다. 그는 “보안대에 들어가 보니깐 캐비닛도 열리고 유리창도 하나도 안 깨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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