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경영난’ 아모레퍼시픽, 희망퇴직 신청 받는다

아모레퍼시픽이 1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한 탓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오후 사내에 희망퇴직 공지를 게재했다. 대상자는 다음달 31일 기준으로 근속 만 15년차 이상인 직원이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측은 공지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큰 어려움에 처했다”며 “강도 높은 자구 노력에도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 퇴직 신청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 희망퇴직 지원금 등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5년차 이상에게는 근속년수+5개월치 급여를, 20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40개월치 급여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앞서 지난 2017년 중국의 한한령 이후 실적이 부진했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초 코로나19 이후 더 큰 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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