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비단벌레 장식 마구 발견…한반도와 관련성 주목

일본 후쿠오카현 후나비루(船原) 고분(6세기말~7세기초 조성)에서 비단벌레 장식 마구(馬具)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비단벌레 장식 마구는 5세기 한반도 신라 왕릉급 고분 등에서 발굴됐던 것이다. 일본 언론은 한반도와 교류를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국보급 발견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나비루 고분 석실 입구 부분 토굴에서는 지난 2013년 6~7세기 금동제 마구와 무구 등이 대량 출토돼 후쿠오카현 고가(古賀)시 교육위원회(교육위)와 큐슈 역사자료관이 조사를 진행해왔다. 교육위는 13일 당시 발견된 마구의 일종인 말띠 드리개 ‘이련삼엽문심형행엽(二連三葉文心葉形杏葉)’에서 비단벌레 날개를 이용한 장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장식은 길이 약 8㎝, 폭 약 10㎝, 두께 0.7㎝로 구리와 철로 만들어졌다. 비단벌레 장식은 문양의 틈새를 채우고 있다. 교육위는 이 장식이 일본산인지 한반도제인지는 불명하다면서 비단벌레의 종류 등을 밝혀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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