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공급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잇따라 리콜에 들어갔다. 현대차 코나EV(전기차) 약 7만7000대가 글로벌 리콜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 쉐보레 볼트EV 약 6만9000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완성차 업체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LG화학 배터리 전기차 리콜 규모만 15만대에 육박한다. GM은 14일(현지 시간)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생산된 고압배터리를 장착한 2017~2019년형 볼트EV에 대한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국내 리콜 대상 규모는 약 9500대다. 다만 이번 리콜은 화재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되는 임시방편 리콜에 해당한다. GM 측은 오류 원인을 명확히 조사한 후 리콜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기차 리더십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선제적으로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달 도로교통안전국(N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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