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5일 최종 서명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중국 주도의 협상이었다는 일부 지적과 관련해 “협상 시작부터 이번 타결까지 협상을 주도한 것은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하 아세안)”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RCEP 서명식 관련 브리핑을 통해 “RCEP이 중국이 주도하는 협상이었던 것처럼 오해하는 시각이 있는데, RCEP은 중국 주도의 협상이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대변인은 “중국은 RCEP에 참여한 15개국 중 하나”라면서 “8년간 의장국을 인도네시아가 맡았고, (협상의) 모든 면에서 아세안 센츄럴리티(Centrality)가 원칙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각에선 RCEP 최종 서명을 계기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 미가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CPTTP와 RCEP은 서로 대결·대립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라며 “아세안 국가 가운데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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