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최혜진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최혜진은 시즌 최종전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이미 KLPGA 투어 대상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대회를 치른 최혜진으로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혜진은 3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최혜진은 4번홀까지 파 세이브에 성공한 후 5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 타수를 줄였다. 6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교환했지만, 후반 들어 10, 13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의 거센 추격을 받은 최혜진은 16번홀에서 파 퍼트에 실패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8번홀에서 유해란이 보기를 기록한 가운데, 최혜진은 침착하게 17번홀에서 파 퍼트에서 성공해 다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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