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과 함께 실시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영 김(한국명 김영옥·58·사진) 후보가 2년 전 패했던 민주당 현역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김 당선인의 입성으로 미국 연방 하원의원 중 한국계는 4명으로 늘게 됐다. 13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제39선거구)에 출마한 김 당선인은 50.6%를 얻어 시스네로스 의원(49.4%)를 약 4000표 차로 물리쳤다.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난 김 당선인은 1975년 가족들과 함께 괌으로 이주한 뒤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의류사업으로 자수성가했다. 하원 외교위원장을 역임한 공화당 중진 에드 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으로 21년 간 일했고, 2014~2016년 캘리포니아주 하원 의원을 역임했다. 김 당선인은 트위터에 올린 당선 인사에서 “미국은 한국에서 이민 온 소녀도 시민의 대표로 의회에서 일할 수 있는 나라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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