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남성 위주의 기득권 문화 속에서 과연 받아들여지고 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 할 때가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코로나 디바이드 :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진행된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에서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교수가 한국 사회에 내재된 위기 요인의 하나로 “여성 문제가 만성적 위기”라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여성으로 처음 외교장관이라는 막중한 자리에서 기를 쓰고 다하고 있지만, 저도 간혹 ‘여성이기 때문에 이런가’하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며 “그럴 때마다 저는 그냥 제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밤에 잘 때 오늘 할 일을 다했나, 편한 답을 할 수 있으면 편히 자고 다음 날을 대비한다”고 토로했다 강 장관은 “외교부만 해도 간부급에는 여성이 드물지만 주니어급에서는 다수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쩔 수 없이 다수가 되면서 많이 바뀔 것”이라며 “시간이 얼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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