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유소에 전기·수소 충전소 늘어난다 …정부, 정유·가스업계와 업무협약

환경부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정유·가스 공급업계와 ‘친환경 미래차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 주유소에 전기·수소차 복합충전시설을 설치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SK가스, E1 등 정유·가스 공급 6개 사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소속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2025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750기, 수소차 충전기 114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경우 세차나 정비 등 차량 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충전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의 핵심은 사용자가 충전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에 있다”며 “주유소와 충전소는 일상생활에 밀접한 공간인 만큼 충전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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