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임을 받은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미국과의 실무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제안했다. 해리 카지아니스 미 국익연구소(CNI) 한국담당 국장은 19일 통일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미 전문가 화상 세미나에서 “북한이 유의미한 권한을 위임받을 사람을 선정해 미국과 실무협상에 임하도록 할 필요가 있는데 김여정이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며 “한국 정부가 이런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와 같은 정상회담이 바로 성사되기 어려운 만큼 김 위원장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결정권을 가진 인물이 실무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것. 카지아니스 국장은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북미 간) 협상 테이블을 마련해야 한다”며 “서울이 가교 역할을 한다면 비무장지대(DMZ) 회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카지나이스 국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초기 국내 현안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어떤 도발도 도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https://ift.tt/35GZQqr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