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귀빈들이 참관하는 사격훈련 도중 국산 대전차 유도무기인 ‘현궁’ 1발이 표적에서 1.5km 떨어진 민가 인근 논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차화기, 박격포 등 우리 군 주력무기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올해만 3번째다. 특히 무기 도입을 위해 방한한 해외 귀빈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벌어진 위험천만한 사고에 ‘국제적 망신’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경기 양평군 사격장에서 모 부대원들이 대전차화기 사격훈련을 하던 도중 현궁에서 발사된 유도탄 1발이 표적지를 벗어났다. 유도탄은 훈련장에서 1.5km 떨어진 논에 낙하해 폭발했다. 다만 이날 폭우가 내려 논에 물이 차 있었던데다 폭발 장소 주변에 주민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된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은 2007년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에 착수해 2017년 이후 전방부대에 배치됐다. 조준경을 통해 표적을 지정한 뒤 격발하면 유도탄이 발사되는 방식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https://ift.tt/3pKNipM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