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본질 제쳐두고 尹과의 갈등만 부각…가시 찔린 듯 아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과 자신의 거취가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험난하지만 검찰개혁이라는 주어진 소명을 완수하겠다는 다짐을 재차 강조했다. 추 장관은 19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같이 사안의 본질은 제쳐두고 총장과의 갈등 부각과, 장관의 거취를 집중적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보수언론 등을 보며 참을 수 없는 압통과 가시에 찔리는 듯한 아픔을 느끼지 않을 때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검찰개혁의 소명을 안고 올해 초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마치 몇 년은 지나버린 것 같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다”며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에서 법무부 장관을 한다는 것은 자신과 가족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고 어떤 모진 시련도 견뎌야만 감당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추 장관은 또 “정치적 이해타산이나 정치적 욕망을 우선했다면 좀 더 쉬운 길을 놔두고 이런 험난한 자리에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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