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 강의실·고시원 ‘노마스크’ 식사·흡연…노량진 예정된 폭발

‘종일 함께 지내는 강의실, 마스크를 벗는 식당과 흡연 공간, 환기를 덜하는 추위, 좁은 고시원….’ 전문가들은 노량진 학원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20일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서는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32명으로 늘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한 공간에 여러 명이 하루종일 모여 있으면 답답하니까 마스크 착용이 느슨해져 비말감염이 일어난다”며 “책상, 화장실, 문고리를 다 같이 만지는데 소독을 제대로 안했다면 접촉감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마스크만 쓰면 안전할 거라 생각하는데 거리두기와 손 씻기, 환기도 같이 해줘야 한다”며 “특히 노량진은 전국에서 수험생들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수험생들이 코로나19 고위험군이라고 강조했다. 잠을 잘 못 자고 밥도 잘 못 먹는 데다가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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