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1일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결정 과정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석 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해 신공항 추진 여부와 관련한 혼란은 오롯이 정부와 여당의 책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변인은 “검증위는 지난 9월 검증위원 21명 중 13명이 모여 김해 신공항 유지가 합당하다고 결론내렸다”며 “그런데 이달 12일에 위원장과 분과장 등 5명만 모인 가운데 ‘김해 신공항 백지화’로 상반된 결론을 내린 것이 이 사달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작 검증위 위원장은 백지화는 커녕 보완하고 쓸 수 있으면 김해 신공항으로 가라는 것이 본 뜻이었다고 한다”며 “게다가 특정 지역은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이며 정부 자료가 너무나 불충분했고 이미 정해진 결론 앞에 들러리 선 기분이었다는 검증위원들 증언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다지만 10조원 이상 소요되는 사업을 표 얻자고 덜컥 지를 수 있느냐”며 “졸속으로 엉성하게 결론이 바뀐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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