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택배’ 10만 명 넘었는데…“보험 가입 1%도 안돼” 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쇼핑이 늘면서 자가용으로 물건을 실어 나르는 ‘자가용 택배’ 기사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사고가 났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한 운전자는 전체의 1%도 안 돼 ‘보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쿠팡플렉스’, ‘배민커넥트’ 등 택배 플랫폼을 이용해 자가용으로 배달이나 택배 일을 하는 운전자가 약 10만 명 정도로 추산됐다. 쿠팡플렉스의 경우 가입자 수는 지난해(200명)의 약 25배인 약 5000명으로 급증했다. 택배시장이 성장하면서 ‘자가용 택배’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택배시장 규모는 2018년 5조4000억 원에서 2019년 6조3000억 원, 올해 7조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최근 급증하는 ‘자가용 택배’가 사고율이 높은 데도 보험 처리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https://ift.tt/2IXoLgs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