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다시 소집하는 데 합의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약 1시간10분간 정례 회동을 가졌다. 박 의장은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재소집해서 재논의해주길 요청한다”며 “위원장(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는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 제안에 대해 여야가 이의가 없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도 “의장이 추천위를 다시 한번 소집해 처장 후보 추천을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나는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야당의 의도적 시간끌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는 25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원내대표는 ‘법사위 소집을 늦추느냐’는 질문에는 “진행한다”이라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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