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정부 대북제재 바라보는데…경협 카드 불쑥 꺼낸 이인영 장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안보 ‘투톱’으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후보자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를 낙점하면서 북핵 문제에서 대북 제재를 강화해 실질적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원칙적 접근을 취할 것이 유력해졌다. 대북 정책에서 불협화음이 나지 않도록 한미 간 협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에 “남북경협이 빨라질 수 있다”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돌출 행보가 한미 간 엇박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미 정권 교체기에 한미 간 메시지 혼선을 막고 균형추을 잡아야 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공공연히 리더십 한계를 호소할 정도로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인영 장관이 23일 4대그룹 등 재계 주요 인사와 간담회에서 회에서 “남북경협의 문제는 예상보다 좀 더 빠르게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든 당선인의 북핵 관련 언급은 대북정책에서 더 유연한 접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하자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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