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핵과학자 암살에 “적들 절망의 깊이 보여줘”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과학자가 27일(현지시간) 암살된 데 대해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강력한 비난을 표명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순교자 파크리자데를 암살한 것은 적들의 절망과 증오 깊이를 보여준다”면서 “그의 순교는 우리의 성취를 늦추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세계적인 오만함’의 사악한 손이 시오니스트를 용병(mercenary)으로 이용했고, 그로 의해 피에 물들었다”고 비난했다. 이런 발언은 이스라엘이 미국의 용병 역할을 수행해 파크리자데를 살해했다고 비난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센 파크리자데(59)는 이란 핵무기 개발 계획의 선구자다. 그는 이란군과 연계된 물리학연구센터의 전직 센터장으로서 핵개발 계획을 구상하고 이란의 첫 농축 우라늄 공장을 짓기 위한 부품을 구하는 데에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중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핵무기 개발에 연루돼 미국과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은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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