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시장이 28일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압박을 받는다는 것은 참 고통스러운 일이다. 힘을 가진 자의 압박은 공포를 준다”면서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힘을 가진 자가 누구인지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진행되는 일련의 상황으로 보건대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조 시장은 “힘을 가진 자는 그럴듯한 명분과 말장난으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한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면을 쓴 폭력에 희생된다”면서 “그 희생은 당한 사람의 일생 동안 지속적으로 떠올라 소중한 삶을 짓밟고 행복권을 박탈해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따금 떠오르는 그 모욕감이 평생 상흔을 남긴다. 그래서 가진 자의 힘은 절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개인의 사적 감정이 개입된 힘은 폭력이다. 때릴 때 혼자 저항하면 몰매를 맞고 여럿이 저항하면 잔매를 맞고 모두 함께 저항하면 때린 자가 몰매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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