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이낙연 친전에 “도의로 사귀어야 영원히 이어진다” 화답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친전에 “이도상교자, 천황이지자(以道相交者, 天荒而地老·도의로 사귀어야 영원히 이어진다)”라고 화답했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왕 부장은 지난 27일 왕웨이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을 통해 “보내주신 편지를 잘 받았고, 많이 감동했다”로 시작하는 답신을 이 대표 측에 전달했다. 왕 부장은 “‘이도상교자, 천황이지자’라는 말이 있는데, 치성(致誠)의 도(道)는 바로 중한관계의 생생한 표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는 중국 수나라 학자인 왕통(王通)의 ‘중설·예악편(中說·禮樂篇)’에 나오는 표현으로, ‘지향하는 바가 같은 사람들끼리 사귀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이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또 “대표님은 한국의 베테랑 정치인이시고, 중국인민의 오랜 친구로서 다년간 중한관계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오셨다”고 했다. 왕 부장은 “중국 측은 대표님께서 이끄시는 민주당을 비롯한 한국 각계 인사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해 중한 전략적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https://ift.tt/39tmntg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