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벚꽃을 보는 모임’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현지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측근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일본 신문 ‘닛칸 겐다이’는 30일 “아베 전 총리와 친한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전 오사카부(大阪府) 지사가 아베 전 총리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시모토 전 지사는 지난 29일 오전 방송된 후지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베 전 총리의 벚꽃모임 의혹과 관련해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로 유감이지만 의원직 사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방송은 이날 아베 전 총리의 벚꽃모임 전야제 경비와 관련해 아베 측이 910만엔(약 97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하시모토 전 지사 뿐 아니라 아베 지지자들도 속속 돌아서고 있다. 극우 성향의 신문인 산케이신문까지 26일 사설에서 “본인이 의혹을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자민당 간사장은 29일 “아베 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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