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회장에서 물러난다. 선수협 관계자는 30일 “이대호 회장이 임기가 끝나가니 새 회장을 뽑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이에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고, 결과를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지난해 3월 선수협 회장직을 맡았다.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호준(현 NC 타격코치) 회장 이후 2년 가까이 공석으로 있던 자리를 채운 의미 있는 취임이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아직 2년 임기가 남아 있는 상태로 회장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연임도 가능하지만, 이대호는 연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대호 회장의 사임 의사에 선수협은 10개 구단 팀 내 연봉 3위 이내 선수 30명을 후보로 투표를 진행해 차기 회장을 뽑기로 했다. 투표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엿새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는 내달 7일 이사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으로는 양의지(NC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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