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중국에 체류 중인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조사단이 우한의 병원과 대형시장 등을 돌며 본격적인 현장 조사에 돌입했다. 31일 AP통신은 이날 WHO 조사단이 코로나19 발병으로 우한이 지난해 초 76일간 봉쇄됐을 당시 식료품 보급소 역할을 한 대형 재래시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WHO 조사단은 함께 이동한 중국 관리들과 함께 현장을 돌아봤다고 한다. 조사팀은 또 이날 오후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최초 보고된 화난 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현재 화난 수산물도매시장 주변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된 상태로 일반인의 출입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시장이 폐쇄됐던 영향으로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앞서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WHO 조사단은 전날 우한 진인탄 병원을 방문했다. 이 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해 초 바이러스에 감염돼 고통받던 환자들을 치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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