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재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서울 빌라 시장이 뜨겁다.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내 집 마련 수요층의 시선이 빌라로 쏠리는 모습이다. 열기에 편승해 ‘묻지마 투자’도 고개를 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거래량은 3002건이다. 거래 신고 기한이 30일 이내인 것을 고려하면 거래량은 2월 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1월 빌라 거래량은 아파트(2636건)보다 약 400건 많은 수준이다.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를 웃도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빌라 거래 활성화는 정부의 공공재개발 추진 본격화에 따른 영향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주택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6월 거래량(6755건)은 6000건 이상을 기록했고, 7월에는 8613건까지 치솟았다. 1~5월 월평균 거래량이 5077.8건인 것과 비교하면 7월의 경우 70% 가까이 증가했다. 부동산업계는 공공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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