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잃어버린 10년’…테슬라의 美에 2위 자리도 뺏겼다

지난해 수입차 질주 속에서도 일본차 판매량은 불매운동 영향으로 ‘뚝’ 떨어졌다. 10년 전 수준까지 판매 규모가 줄며 굳건하던 수입차 2위 자리에서도 밀려났다. 대신 테슬라를 앞세운 미국차가 2위에 올랐다. 전통의 강호 독일차도 판매량을 늘리며 점유율을 더 키웠다.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0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30만2000대를 기록했다. 연간 수입차 판매량이 3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입차 판매는 독일과 미국브랜드가 주도했다. 독일브랜드의 수입차 점유율은 2019년 54%에서 지난해 61.9%로 높아졌고, 같은 기간 미국차도 12%에서 15.2%로 3.2%포인트(p) 상승했다. 독일브랜드의 경우, 배출가스 스캔들 이후 규제가 강화된 경유차 대신 휘발유와 하이브리드 투입을 확대하며 18만대를 판매했다. 국내 완성차 3위인 르노삼성 판매량(9만2000대)을 훌쩍 웃도는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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