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로버트 말리 이란특사에게 이란과의 핵협상 팀을 꾸리라고 지시하며 협상 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북핵의 경우 아직 미국 측 협상대표조차 지명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우선 순위에서 이란보다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3일(현지 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의 이런 지시에 따라 말리 특사는 앞으로 외교관과 이란 핵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상팀을 꾸리게 된다. 미-이란 핵협상을 어떻게 진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보다 폭넓은 시각을 가진 인사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지난달 29일 임명된 말리 특사는 2015년 존 케리 당시 국무장관, 웬디 셔먼 정무차관과 함께 이란 핵협정(JCPOA) 타결에 깊숙이 개입했던 인물.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 담당 책임자를 지낸 이 지역에 대한 이해가 깊다. 이란의 핵개발을 우려하는 중동국가들 사이에서는 말리 특사가 이란에 너무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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