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국가 조찬기도회 연설에서 최근 발생한 의회 폭동 사건을 언급하며 통합을 강조하고 나섰다.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화상 형식으로 진행된 조찬기도회에서 많은 미국인들에게 현재는 “어둡고 어두운 시기(dark, dark time)”라며 “가장 어두운 순간에는 신앙이 희망과 위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그저 우리의 눈을 떠야 한다. 우리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이미지들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 폭동 사건을 두고 “우리의 민주주의, 의회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이다. 생명을 위협하고 목숨을 가져간 폭력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정치적 극단주의, 백인 우월주의, 국내 테러리즘에 직면했으며 (이들을) 패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원 뿐만 아니라 공화당원도 “우리나라에서 굶주리고 있다. 그들은 같은 처지의 미국인,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통합된 미국을 강조했다. 이날 조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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