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평균 연봉 3년 연속 감소…사상 최초

메이저리그(MLB) 평균 연봉이 3년 연속 하락했다. MLB 2020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렀고, 선수들도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162경기를 치렀어도 평균 연봉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MLB 선수노조가 2020시즌 평균 연봉을 공개했다면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2020시즌이 정상적으로 162경기를 치렀을 경우 평균 연봉은 388만1021달러였다. 2019년 405만1490달러보다 5.2% 감소한 수치다. 2017년 MLB 평균 연봉은 409만7122달러였다. 이후 MLB 평균 연봉은 하향 곡선을 그렸다. 2018년 평균 연봉은 409만5686달러로 줄었고, 2019년과 2020년에도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초미니 시즌을 치른 2020년 MLB 선수들이 실제 수령한 연봉은 159만4달러였다. 정상적인 시즌을 치렀을 때 연봉의 37% 수준이다. AP통신은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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