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차량용 반도체 부품난 해결을 위해 대만과 사실상 고위급 경제 대화를 진행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의 왕 메이화 장관은 미 정부 관계자와 고위급 화상 회의을 끝내고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미 정부의 고위 관리들(very senior U.S. officials)”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왕 장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미 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만의 노력에 감사표명을 했다. 하지만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최우선으로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왕 장관은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대만반도체(TSMC)와 미국 반도체회사 퀄컴 등을 주요 기업들의 고위 임원들도 동석했다. 왕 장관에 따르면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120억달러를 투자해 새로 건설할 반도체 공장과 관련해 논의했다. 미국 측에서는 맷 머레이 국무부 무역정책협상 부차관보, 대만 주재 미국 대사 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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