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26% 증가…실상은 ‘불황형 흑자’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전에 비해 26% 증가해 750억 달러를 넘었다. 정부는 “주요국 대비 선방했다”고 자평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줄어 발생한 흑자라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752억8000만 달러 흑자)는 역대 6번째로 흑자 폭이 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여행 감소, 수출운임 상승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폭(162억 달러)은 전년(269억 달러)보다 줄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이룬 또 하나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주요국과 비교해도 크게 선방했다”며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상품·서비스 등 대외경쟁력이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을 다시 확인할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https://ift.tt/3pQyuFP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