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불평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일까.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이자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46)가 내놓은 답은 “전 세계인이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 돕는 것”이었다. 졸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77)이 5일 오전 ‘제3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불평등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대화는 비대면 화상대담 형식으로 40여 분동안 진행됐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는데 1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동시 접속했다. 반 전 총장이 먼저 질문을 던졌다. 그는 “불평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 심해졌을까”라고 물었다. 졸리는 “우리의 취약점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답했다. 불평등 문제가 이전에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취약계층이 더 약한 고리가 됐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사례로 백신 공급을 들었다. 졸리는 “몇몇 나라가 대부분의 백신을 차지하고 있다. 백신이 없는 나라는 더욱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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