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K’로 시작하는 두 팀의 올 시즌 승부는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벌이란 의미를 담아 ‘K라이벌’이라고 불러야 할 듯하다. KGC가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95로 이겼다. 4쿼터 종료 2분 17초 전까지 8점 차(73-81)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KGC는 이재도와 박형철의 3점슛 세 방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간 뒤 마지막에 활짝 웃었다. 4쿼터 막판 극적인 활약을 펼친 KGC 가드 이재도가 19점 14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졌다면 KT와 공동 4위가 될 뻔한 KGC(20승 16패)는 KT(18승 18패)와의 승차를 2로 벌렸다. KT는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올 시즌 4번 만난 두 팀은 이날까지 3번 연장전을 치를 정도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첫 맞대결(지난해 10월 22일)부터 그랬다. 2차 연장 끝에 KGC가 웃었다(93-89 승). 두 번째 연장전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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