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가장 안 좋은 경기였다.” 경기 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말 그대로 ‘흥벤져스’의 불안 요소가 모두 터져 나온 경기였다. 여자부 2위 GS칼텍스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1위 흥국생명을 3-0(25-11, 25-19, 25-19)으로 완파했다. 2연패를 끊은 GS칼텍스는 흥국생명과의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3패로 만들었다. 2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승점 50)과 GS칼텍스(승점 41)의 승점 차는 한 자릿수가 됐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삐거덕댔다. 세터 이다영(25)과 레프트 김연경(33), 이재영(25)의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여러 번 나왔다. 공격 시도조차 못 하고 그대로 공을 상대 코트로 넘겨주는 모습이 반복됐다. 1세트 이재영(―7.14%)과 라이트 브루나(22·―20%)의 공격효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였다.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의 경기력도 실망스러웠다. 세 번째 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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