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가속페달 밟은 집의 진화 ‘레이어드 홈’

서울 서초구에 사는 이자은(43)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후에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갤러리 투어를 즐겼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면서 이마저도 접었다. 그 대신 집에 갤러리를 들였다. 이씨는 “차라리 집에 좋아하는 그림을 걸어두고 보는 편이 낫겠다 싶어 거실에 갤러리를 만들었다”며 “소장하고 있는 그림과 렌털 그림을 함께 걸어두니 진짜 갤러리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경기 남양주시에 사는 고연지(35) 씨는 호캉스(호텔+바캉스) 마니아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호캉스가 여의치 않자 그 돈으로 해외 명품 체어를 구입해 집에 호텔 라운지 같은 공간을 만들었다. 고씨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의 기능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집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 서재에 라운지체어를 놓아 호텔 라운지처럼 만들었다”고 말했다. 코로나 시대 1년, 집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 집콕 생활로 집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https://ift.tt/3oUFLmL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