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부에서 경찰관 총격에 항의시위…건물10채 불타

칠레 남부의 관광도시에서 경찰관이 거리 공연을 하던 광대 한 명을 총격 사살한 뒤 이에 분노한 시위대의 항의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건물 10채가 불에 탔다고 지역 신문들이 보도했다. 남부 관광도시 팡기푸이에서 5일 일어난 이 총격사건으로 분노한 시위대가 거리에서 방화를 할 정도였으며 수도 산티아고에서도 여러 건의 시위가 발생했다고 경찰 당국이 밝혔다. 경찰은 총을 발사한 경찰관을 체포해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역 TV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27세의 저글러 프란치스코 마르티네스 로메로가 경찰의 정기 검문에 응하지 않고 반항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자 경찰관은 그의 발을 향해 총을 쏘았다. 그는 거리 공연의 저글링에서 사용하는 듯한 커다란 쌍 칼을 가지고 있다가 가끔 그것을 휘둘러 보이기도 했다. 총을 맞은 뒤 그는 얼마 뒤에 갑자기 경찰관을 향해 덤벼 들었고 경찰관은 여러 발을 총을 발사해 그를 길위에 쓰러뜨렸다. 지방 판사는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그 경찰관을 체포하고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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