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홈파티’ 美 방역 초비상

8일 NFL 슈퍼볼 개최를 앞두고 미국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슈퍼볼 파티’로 경기를 즐기겠다는 미국인이 전체의 4분의 1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7일 미국 세턴홀대가 지난달 22∼25일 미국 성인 1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약 25%의 응답자가 슈퍼볼 파티에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슈퍼볼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경기장 직관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지인들과 함께 모여 응원하는 게 일반적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많은 이들이 몰리는 슈퍼볼 파티에 참석하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아진다”며 “올해 슈퍼볼은 집에 함께 사는 사람들과 관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집에서 슈퍼볼 파티를 열면 ‘또 다른 슈퍼볼’이 등장할 것”이라며 “슈퍼볼을 즐기되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경고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https://ift.tt/36Odk3W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