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의 난다데비산에서 빙하가 강에 떨어져 급류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최소 200명이 실종됐다. 7일 인도 현지 매체들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타라칸드주의 난다데비 국립공원에서 빙하가 강 상류 계곡에 떨어지면서 다우리강(Dhauliganga)과 리시강(Rishiganga)을 뒤흔들었다. 빙하 때문에 발생한 급류는 해안가의 ‘쓰나미’처럼 엄청난 속도의 내려와 댐 인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두 곳이 파손하고 계곡을 따라 강 하류로 내려가면서 도로와 다리 등을 쓸어버렸다. 목격자는 “굉음과 함께 빙하가 섞인 눈사태가 일어났고 경고할 새도 없이 빠른 속도로 급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급류가 지나간 곳에는 먼지만 남았고, 지진이 난 것처럼 땅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재난당국 리시강변 수력발전소 건설 종사자 50명과 타포반 수력발전소 인력 150명을 비롯해 마을 주민 등 적어도 20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7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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